보도자료

코로나 시대 스마트한 책장터가 열린다…서초구, ‘서리풀 e책장터’ 개최

등록일
2020-08-03
작성자
관리자

코로나 시대 비대면으로 책을 기증하고 교환하는 온라인 책장터가 열린다.
서울 서초구(구청장 조은희)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으로 잠시 문을 닫았던 도서관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자 8~9월 전국 최초로 온라인 도서 교환 행사 ‘서리풀 e-책장터’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. 서초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도서 교환 행사인 ‘서리풀 책장터’를 마련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개최하기 어려워졌다. 이에 구는 주민들이 안전성이 확보된 온라인상에서 책장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온라인 도서 교환 시스템을 구축했다. 서초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소장 도서를 기증하고 교환할 수 있다.

8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초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웹, 서초라이브러리앱 중 한 곳에서 신청 후 원하는 서초구립도서관(반포, 양재, 내곡)에 도서를 기증하면 전자쿠폰이 발급된다. 기증된 도서는 시스템에 등록되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. 9월 10일~9월 27일에 발급 받은 전자쿠폰으로 원하는 교환도서를 선택 후 신분증 또는 회원증을 지참해 가까운 서초구립도서관(반포, 양재, 내곡)을 지정하여 방문하면 책을 받을 수 있다.

아울러 서초구는 ‘서리풀 e-책장터’를 1회성 행사가 아닌 정기적 행사로 만들어 매년 상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. 또 특허 출원까지 하여 언택트(비대면) 시대에 맞는 온라인 도서 교환 시스템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.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“책을 사랑하는 주민들을 위해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도서 기증·교환 행사인 ‘서리풀 e-책장터’를 개최한다”며 “앞으로도 구민들이 활발한 독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” 이라고 밝혔다.

코로나 시대 스마트한 책장터가 열린다…서초구, ‘서리풀 e책장터’ 개최